충주시가 라이트월드에 4월 15일까지 자진 철거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투자자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시는 앞으로 대집행 계고 기간을 거쳐 시설물을 철거하겠다는 계획인데, 여전히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시가
라이트월드 측에
세계무술공원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취소를 결정한 건
지난 2019년 10월.
지난 2018년
세계무술공원에
빛 테마파크가 문을 연 지
2년도 채 안 돼
사용료 체납과
행정재산 관리해태 등을 이유로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하기로 한 겁니다.
이 후
시와 라이트월드 간
사용수익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긴 법정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시가 2020년 5월 1심에 이어
지난 1월 항소심에서도 승소했고
4월 15일까지
세계무술공원에서 라이트월드를
자진 철거할 것을 요구한 상탭니다.
CG1///시 관계자는 “15일까지 스스로 철거할 것을 요구했으며 오는 16일 철거에 대한 대집행 계고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1달간의 계고 기간을 거친 뒤
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변수는 남아있습니다
먼저 투자자 등은
철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그동안 “충주시와 라이트월드의
계약을 믿고 투자를 한 것”이라며
시의 책임을 주장하며
피해를 호소해왔습니다.
또한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사용수익허가 취소에 대한 집행 정지와
상고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집행 정지가 인용될 경우
시는 대집행 계고를 철회해야 하는 등
바로 강제 철거에 들어가는 것은
부담이 있는 상황입니다.
충주의 대표 관광지를 꿈꾸며
불을 밝힌 라이트월드.
시와 업체 간 갈등이 깊어지며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