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월이면 목계별신제가 열리던 충주 목계나루 인근에 유채꽃이 만개했습니다.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목계별신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포근한 봄바람이 불자
노란 물결이 일렁입니다.
<중간 제목: 충주 목계나루 인근 노란 유채꽃 물결>
충주 목계나루 인근이
물감이라도 풀어놓은 듯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마스크를 쓴 상춘객들은
흐드러진 봄꽃에 파묻혀
만발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고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한
발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임창대/음성군 음성읍
“유채꽃이 아주 활짝 펴가지고 사진이 잘 나올 거 같아요.”
<현장인터뷰>김도경/충주시장애인다누리주간보호센터 사회재활교사
“마음이 너무너무 좋고요. 꽃을 보니까 기분이 너무 날아갈 것 같고 우리 친구들이 마음이 절로 좋아질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사진 많이 남겨서 우리 이용인들과 같이 보고 싶습니다.”
해마다 4월이면
이곳에서는 민속축제인
목계별신제와 함께
만개한 유채꽃을 즐길 수 있었지만
<중간 제목: 해마다 목계별신제‧유채꽃밭 조성…2년 연속 취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목계별신제는
지난해에 이어 열리지 않고
엄정면의 축제추진위 등에서
지난해 9월 유채꽃 파종을 해
8ha 달하는 꽃밭만 조성한 상탭니다.
현재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채꽃이 지면
가을에는 메밀꽃밭을 조성하는 등
화훼경관단지가 될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걸어서 입장…거리두기 2단계 상향 시 통제”>
시는 유채꽃밭 방문 시
인근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걸어서 입장할 것을 당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한 만큼
현행 준 2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될 경우
차량 출입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