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탓에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고 청년들은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충주시가 공공데이터를 통해 시장에는 활기를,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 자유시장입니다.
평일 낮 시간대,
한산한 모습입니다.
이곳은 점포가 500여 개에 달하고
상인회에는 630명이 가입하는 등
충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지만
<중간 제목: 전통시장 한산…코로나19 영향 발길 줄어>
코로나19로 외출에 나서거나
장을 보러 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상인들의 타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장재흥/충주 자유시장 상인회장
“지금 거의 50% 이상 전통시장 매출이 감소되는 상태입니다. 말로는 그렇지만 현실에는 실질적으로는 시장에 사람이 안 오는 그런 실정인데 빨리 이런 부분을 정부에서도 어떤 방법을 제시해 줘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중간 제목: 전통시장 사용자 맞춤형 앱 서비스…공모 선정>
이처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전통시장의 이용을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전통시장 사용자 맞춤형 앱 서비스’가
개발될 예정입니다.
충주시는 최근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11개 시장…판매 정보‧가격‧주문까지>
지역 11개 시장에
점포 1천717곳에 대한
물품 판매 정보와
가격, 주문까지 할 수 있고
인근 교통과 주차 정보까지
모두 담아낼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현미혜/충주시 정보기획팀
“전통시장 이용자 맞춤형 앱 서비스를 개발하는 걸로 공모사업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비 2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고요. 이번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서 저희 시는 지역 내 11개 시장, 1천717개 점포의 상점 정보를 앱으로 제공하고..”
<중간 제목: 데이터 수집‧구축…청년인턴 20명 투입>
특히 시장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구축하는 작업에는
지역 청년인턴
20여 명 투입될 예정으로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게 됩니다.
<현장인터뷰>현미혜/충주시 정보기획팀
“충주지역에 사무소를 오픈해서 저희 청년인턴을 20명을 채용하게 됩니다. 청년 인턴들이 실제로 현장을 나가서 데이터를 조사를 하게 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앱과 맵을 개발하게 됩니다.”
공공 데이터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자들의 편의 제공과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