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제설제 먹이고…” 제천 학폭 피해자, 靑 청원
박종혁 기자 2021-05-03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았지만 제천에서 학교 폭력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 학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아이가 자살하려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린건데요.


1년 가까이 벌어진 동급생의 괴롭힘에 피해 학생과 가족은 신고 이후에도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자신의 아들이
같은 학교 동급생들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 학부모가 호소합니다.


CG1///가해 학생들이 제설제가 섞인 눈을
아들에게 강제로 먹이고,
손바닥에 손소독제를 붇고
불을 붙이는 등///


CG2/// 폭력 수위가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했다고
청원인은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2학기부터
1년 가까이 벌어진 괴롭힘은


다른 학생의 신고로 지난해부터
학교에서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지도로 끝났을 뿐,
피해 학생은 추가 보복이 두려워
학교와 가족 등에 도와달라는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학폭 피해자 부모
“선생님에게 (학폭 사실을) 말했다고 하면 역으로 돌아오니까 선생님이 저희 아이를 불러 물어봤지만 말을 못 했데요. 2차로 자신에게 (보복이) 오니까.”


가족의 신고로
학폭 사실이 알려진 이후엔
해당 학교 측의 대응은
피해자와 가족들을 더 힘들게 했습니다.


학폭 사건을 축소하려는 시도뿐 아니라
피해 학생이 오히려
학폭 가해자라는 내용에 글이


학교에서 낸 소명자료라며
학부모들 사이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학폭 피해자 부모
“지금 가해자 측(부모)에 학교에서 제대로 전달을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가해자 부모가 어제하고 그저께 찾아왔어요. 자기들은 몰랐다. 학교에서는 장난으로 한 것으로 얘기를 해서....”


해당 학교 측은
이번 학폭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학생 7명에 대해 조사한다고 밝혔고,
경찰 조사도 별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장녹취> 학교 관계자
“어느 정도는 (사실) 확인이 돼 있고, 일부는 피해 학생의 주장과 가해 학생의 주장이 다른 면도 있어 그 문제는 저희가 확실하게 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현재 경찰 조사가 함께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가해 학생들은 이번 사건이
편하게 생각해 벌인 장난이었다며
사과의 문자를 보냈지만,


피해 학생은 타지역으로 전학과
개명, 신변 보호까지 요구할 만큼
인생 전반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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