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가까이 제대로 된 활용이 어려웠던 충주 수안보 ‘옛 와이키키 리조트’가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아트 전시장과 호텔, 식물원 카페로 조성될 예정인데, 수안보 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 수안보에 위치한
옛 와이키키 리조트.
온천 관광을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던 곳이었지만
지난 2002년 이후부터는
좀처럼 활용이 어려웠습니다.
건물은 세월의 흔적이 역력하고
물놀이 시설과 연회장,
객실 등 리조트 내부 곳곳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
최근 들어 긴 침묵을 끝내고
건물의 변신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수안보 옛 와이키키 민간개발 투자 협약>
충주시가 와이키키에
미디어아트 전시장과
식물원 카페, 뉴트로 감성 관광호텔을
조성할 예정인 업체와
민간개발 투자 협약을 했습니다.
<현장싱크>김주연/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대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은데 마치 잠들어 있는 공간이었고 저는 이것을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이것을 깨우면 엄청난 과거의 350만 이상의 그런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중간 제목: 지하 1~2층 미디어 전시장…물놀이장은 식물원 카페>
와이키키 건물 연회장과 지하 1,2층은
미디어 작품 전시장으로 꾸며
빛과 음악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고
물놀이와 공연 시설로 사용됐던
유리온실은 실내식물원 카페와 수생 정원으로,
<중간 제목: 호텔 2~3층 객실 리모델링…50여 실 관광호텔>
100실이 넘는 호텔 2~3층은
객실을 리모델링을 해
50여 실의 뉴트로 감성을 담은 관광호텔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는 이번 개발 사업이
수안보에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과 중부내륙선철도,
또 지역 내 대규모 관광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조길형/충주시장
“시에서는 이미 그 옆에 땅에 1천 명 규모의 컨벤션 개념의 실내 체육관을 추진하고 있고 또 토지가 주차장 등으로 같이 활용할 수 있게 해서 적극적인 개발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또 충주지역에 동서남북으로 큰 관광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겁니다.”
옛 와이키키의 변신이
침체됐던 충주 수안보 관광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