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각종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는데요.


대면 접촉을 줄이기 위해 무예 행사도 온라인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제16회 송암배
전국택견한마당 대회‘

전국의 택견인들이
충주체육관에 모여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연무전과 맞서기,
대걸이 개인전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습니다.

<중간 제목: 올해 전국택견한마당‧제19회 송암배 대회 열려>

고 신한승 선생의
택견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호를 딴 대회로
올해도 19회 대회가 열립니다.
<현장인터뷰>박만엽/한국택견협회 상임부총재
“지금 저희들이 송암배 택견대회를 하고 있거든요. 전국택견대회를 그런데 송암배라는 것을 잘 모르시는 분이 있어요. 고 신한승 선생님께서 택견 정립을 충주에서 하셨어요. 그래서 고 신한승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서 전국 택견대회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택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화합하는 모습은
찾기 어렵게 됐습니다.

<중간 제목: 코로나19 장기화…온라인으로 개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참가자들이 많이 모이거나
접촉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으로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대회 참가자들이
직접 택견 시연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면 화면으로
심사를 하는 방식입니다.

<중간 제목: 택견 시연 영상…난이도‧숙련도‧연출력 등 심사>

심사위원들은
난이도와 숙련도, 연출력과 표현력 등을
평가하게 되는데

동작을 중요시하는 종목이 많아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견주는 방식에 비해
긴장감은 덜할 수 있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인터뷰>박만엽/한국택견협회 상임부총재
“작년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온라인 대회를 많이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대회를 택견의 동작 본때뵈기 정확성, 난이도 이런 것을 인지하는 대회입니다.”

길어진 코로나19 사태.

비대면이 익숙해진 일상 속
무예 행사도
온라인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