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재정투자심사에서 충주시의 출렁다리 사업을‘재검토’해보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시는 지적된 사항을 보완해 ‘재심사’를 추진할 예정인데요.
앞서 한차례 위치 문제로 시끄러웠던 출렁다리 사업이 순탄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출렁다리 설치사업 재검토 의견>
충주시의 출렁다리 설치 사업은
최근 열린
충북도의 ‘제2차 재정 투자심사’에서
재검토가 나왔습니다.
길이 331m에 달하는
출렁다리 설치에
도비 44억과 시비 52억이
필요하다는 계획인데
<중간 제목: 사업의 필요성‧대상지 주민 민원 해결 등 지적>
심사에서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수요 조사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 등을
재검토 하라’는 의견과
‘사업 대상지에 대한
주민 민원 해결이 필요한 점‘ 등이
지적됐습니다.
앞서 출렁다리 설치사업은
어디에 설치할지,
위치와 규모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었습니다.
<중간 제목: 당초 심항산~태양산 331m 무주탑 계획>
지난해 시는 태양산에서 심항산까지
331m, 무주탑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했고
일부 주민들은
심항산에서 사우앙산으로
위치 변경을 요구하면서
‘출렁다리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은 중단됐고
제안된 노선을 검토해왔습니다.
<중간 제목: 심항산~사우앙산 변경 요구…당초 위치 가닥>
길이만 750m.
위치의 장단점과 안전성,
220억 규모의 사업비 등을 고려해
시는 당초 위치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중간 제목: 오는 8일 시민 설명회…재원 계획 수정 ‘재심사’>
오는 8일 시민 설명회를 열어
사업 대상지에 대한
주민 민원을 해소하고
재원 계획도
수자원공사의 상생 협력비 60억을 추가해
도비와 시비 규모를 낮춰
3차 심사에 재상정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서경모/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수자원공사에서 지원하는 상생 협력비가 있기 때문에 수자원공사하고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고 있어요. 그것을 보태는 걸로 해서 재원을 변경을 하고 구체적인 수요 조사라던가 재심사 기간에 다시 저희가 할 거고요. 민원에 대해서는 6월 8일 주민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때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서..”
오는 8월쯤 재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추경을 통해
실시설계용역비 5억 원을 확보하고
2023년까지 준공하겠다는 계획.
<현장인터뷰>서경모/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실시설계 용역비를 5억 원을 편성을 해가지고 실시설계가 들어가게 되고요. 그런 과정에 수자원 공사에서 지원되는 상생 협력비 여기에 대한 것도 요구를 해가지고 설계비에 보태서 사용을 하게 되고 2023년 말 정도면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출발부터 삐걱거렸던
출렁다리 설치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