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과 샤갈 등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요.
거장들의 작품을 ‘색다른 감동’으로 전하는 전시회가 충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초록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여성을 꼭 끌어안은 채
하늘을 날고 있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 ‘도시 위에서’.
정겨운 고향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작품 속 남성은 샤갈 본인을,
여성은 사랑스러운 아내를 표현했습니다.
붉은 배경 위
강렬한 소의 모습이 인상적인
이중섭 화가의 작품까지.
<중간 제목: ‘세계 명화와 함께하는 색깔여행 전시회’>
세계 거장들의 작품들을
빨강과 파랑, 초록, 노랑과 검정..
다양한 색채별로 분류한 전시회가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현예지/시민 도슨트
“이번 전시는 다섯 개의 테마를 통해서 색깔을 통해서 명화를 알아보는 전시회입니다. 그래서 색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역사 구성을 통해서 색깔을 통해서 정말 쉽게 명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색깔 테마전 전시입니다.”
<중간 제목: 복제화 41점 전시…재질감‧생동감 구현>
전시 작품은 41점.
모두 복제화입니다.
고품질 인쇄로 제작된 뒤
수작업으로 특수 처리를 해
유화의 재질감을
생생하게 구현했고
관람객들은 한층 깊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김금식/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사업팀
“명화의 재질감을 살리기 위해서 특수 용액으로 수작업으로 붓 터치가 들어갔어요. 만져 보면 아시겠지만 오돌토돌한 물감의 재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이 됐습니다. 특히나 실제 소장처의 작품 크기와 비슷하게 제작이 되었고요. 특히 분위기를 감동을 배가시키기 위해서 분위기에 맞는 액자까지 공들여서 제작을 했습니다.”
<중간 제목: 체험 프로그램 다채…전시 감상 방법 다양>
조각난 퍼즐을 맞춰
그림을 완성해보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션그래픽을 보고 있자면
어느새 작품이 가진 감성 속으로
물씬 빠져듭니다.
전시는 전시해설사의 설명을 듣거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김금식/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전시도 저희가 기획을 해서 만들었어요. 오시면은 QR코드 이용해서 서버 들어가시고 전시가 끝나더라도 시민분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를 계속 열어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속
세계적인 명화와의
색다른 만남은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