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라이트월드를 직접 철거하려던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자진 철거하겠다”는 업체 측의 제안을 검토해보기로 한 건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8년,
세계무술공원에 문을 연
빛 테마파크인
충주 라이트월드.
개장 약 3년 만에
철거 위기에 몰렸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세계무술공원 원상복구…행정대집행 절차>
그동안 시는
세계무술공원 원상복구를 위해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에 대한
행정대집행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지난달 세계무술공원
‘사용수익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법정 싸움에서 시가 최종 승리한 만큼
<중간 제목: 당초 자진 원상복구 요구…이후 강제 철거 계획>
업체 측에 공원을 원상 복구하고
자진 철거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철거가 이뤄지지 않자
결국 강제 철거를 하기로 한 겁니다.
시는 최근 라이트월드 측에
행정대집행 영장을 전달했고
오는 24일부터
공무원과 관련 업체를 활용해
철거 작업을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지만
강제 철거 계획이 보류됐습니다.
<중간 제목: “24일 예정된 강제 철거 ‘보류’…업체 자진 철거 제안”>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업체 측에서
자진철거를 하겠다고 제안하자
장시간의 논의 끝에
업체 측의 철거 계획을
검토하기로 한 겁니다.
CG1///시 관계자는 “충주시의 요구 수준과 라이트월드의 철거 계획이 맞을 경우 자진철거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려한 빛 조명으로
충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꿈꿨지만
사용료 체납과 제3자 전대 행위,
무술공원 훼손 등을 이유로
사용수익 허가가 취소되고
이에 따른 상인과 투자자들의 피해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던 라이트월드.
시는 라이트월드의
자진철거 계획을 검토한 뒤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되면
강제철거를 다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