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가 이어지면서 관광도 단체 관광에서, 가족 단위의 소규모 여행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맞춰 제천시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관광택시가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형버스를 이용하는 단체여행보다
소규모 개별여행을 선호하는 요즘.
최근 제천에선
지역 여행을 책임지는
특별한 가이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천 관광택시’.
여행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처음 도입됐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안심여행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덩달아 이용객이 늘고 있습니다.
<현장싱크> 김학근 / 제천관광택시 기사
“제천 지역이 원래 풍광이 좋다 보니까 그런 느낌을 몸으로 느끼시는 그런 분들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가능한 말보다는 느낌이나, 자연의 감동을 느끼는데 치중해서 조용한 여행을 즐기시는...”
특히 제천 지역을
손바닥 꿰듯이 알고 있는
택시기사의 안내를 받으면
적은 시간에도 자유롭게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근 / 제천관광택시 기사
“제천에 오셔서 관광택시를 탑승하시고 좋아서 어떤 분들은 하루 일정으로 오셨다가 1박 2일로 머무시는 분들도 계세요. 그래서 그다음 날까지 이용하는 분들도 있는....”
제천시도 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보다
택시를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올해부터 운행대수를 2배로 늘리고,
비말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관광택시 서비스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또한 할인 혜택 등 여러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 들어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훈 / 제천시 관광미식과 관광기획팀
“지난해 한 해 동안 관광택시 이용객이 207대에 542명이었습니다. 올해 6월 현재까지 190여 대에 500명에 육박하는 이용객들이 이용하셨습니다. 수치상으로 거의 90% 가까이 왔고....”
평소 제천 시민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시민의 발에서
여행객을 위한 가이드까지
책임지고 있는 제천 관광택시.
코로나 시대 최적화된
제천지역 여행 편의시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