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충북방송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제천시가 도심 곳곳에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숙박 시설이라는 기본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이자 체험 학습의 장 역할 등으로 그 기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 청전동 / 게스트하우스 휴家>
개관 준비가 한창인
제천의 한 게스트하우스.
옛 어린이공원 조성이 추진되던 부지에
제천의 체류형 관광을 담당할
신축 건물이 생겼습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장애인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녹지비율을 높여
도심 속 녹색쉼터 조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터뷰> 차광천 / 제천시 기획예산과 기획팀장
“(게스트하우스 휴家는) 다른 기존 게스트하우스에 비해 가족형 도심 호텔 형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오실 수 있고, 기본적으로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서 도심 속 정원처럼 꾸며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도록....”
이곳을 포함해 제천지역에서는
모두 4곳의 도심 속 게스트하우스가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제목 : 제천 도심 속 게스트하우스 4곳 개관…숙박 및 공연장 등 다양한 역할>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을 위해
제천시에서 조성한 시설들인데,
숙박 시설 역할은 물론
복합적인 기능을 하며
제천지역의 문화·관광지도를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앞에 조성된 잔디밭이
음악과 예술을 즐기는
무대 공간이 되기도 하고,
게스트하우스 안에 마련된 카페가
장애인과 대학생들의 실습장이자
소중한 일터가 되기도 합니다.
<전화인터뷰> 천명주 / 엽연초하우스 운영자
“엽연초하우스에서는 카페, 게스트하우스의 역할뿐 아니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과 문화 공연 등을 통한 지역 내 또 다른 사회적 볼거리, 랜드마크의 역할을 앞장서고....”
<중간제목 : “관광객을 위한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교류 장소 역할 충분”>
전문가들은 게스트하우스가
관광객을 위한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교류장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재연 / 세명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목화 여관&다방) 지하실에는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한 공유공간도 있고, 2층에는 북카페가 있어 어머님들의 모임 장소로 좋은 곳이 있기 때문에, 관광으로 오시는 분들 이외에도 주민들이 공유공간으로 할 수 있는 좋은 거점센터가 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지자체의 틀은 깬 시도가
게스트하우스의 역할과 기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