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서 2천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진 가운데,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다가오는 광복절 연휴가 4차 대유행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연휴 동안 이동과 사적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간제목 : 정부·지자체 “변이 확산 우려…광복절 연휴 모임·이동 자제” 호소>
정부와 각 지자체들은 이번 연휴 동안
‘집에서 머무르기 운동’을 펼치는 등
확산 차단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월요일이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개학 전 마지막 연휴 기간인 이번 주말에
여름철 피서객 등을 중심으로
이동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예상입니다.
<현장싱크> 김부겸 / 국무총리 (02:15~02:35)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겹치면서 이동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무더위에 정부의 방역강화 조치가 자꾸 더해져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매우 힘드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기서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 결코 코로나19를 멈추게 할 수가 없습니다.”
<중간제목 : 충북도·충주시, 광복절 연휴 코로나19 확산 차단 호소문 발표>
충북도와 충주시도
이번 광복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할
중대 고비로 보고,
4단계 수준의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했습니다.
또한 이번 연휴에는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이 몰리는 곳에 다녀오면
코로나 진단 검사를
선제적으로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장싱크> 이시종 / 충북지사 (지난 8월 12일) (01:46~02:00)
“우리 도는 4단계는 아니지만 사실상 4단계 수준에 준하여 18시 이후에는 본인 포함 2인 이내로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이번 여름 휴가철에는
일상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다음 달 추석 연휴 귀성도 불투명해졌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