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불모지라 해도 다름없는 충북 청주에서
매주 토요일 밤마다
새로운 곡의 재즈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복합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에서 만나는
조항선 재즈 트리오
문화다이어리에서 만나봅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숨 막혔던 한여름의 더위를 지나보내고
가을 장맛비가 쏟아지는 금요일 오후.
/// 다락방의 불빛 Jazz의 밤...조항선 트리오///
청주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다락방의 불빛’에서
재즈 아티스트 ‘조항선 재즈 트리오’를 만났습니다.
데면데면 했던 취재진과의 첫 만남도 잠시,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한
조항선 피아니스트의 자작곡
‘Greatest’ 연주가 시작되자
금세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가
공연장 안을 가득 메웁니다.
<현장음> ///c.g 작곡, Piano 조항선,Bass 장푸른하늘, Drum 정성진>
“...............................................”
감미롭고 부드러운 재즈 피아노 선율에
감성에 흠뻑 취했다가
현란한 드럼 연주와 베이스 기타가 이어지자
저절로 몸이 흔들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조항선 재즈 피아니스트>
“......................................”
문화기획자 이상조씨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요즘,
많은 이들이 음악을 듣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습니다.
여름밤에 시작한 재즈 공연은
가을의 문턱을 넘어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속에 스며듭니다.
<인터뷰 이상조 문화기획자>
“......................”
재즈 스탠더드 넘버 중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진 All the things you are.
조항선 트리오만의 색깔로 무대를 꽉 채웁니다.
매주 토요일 밤 새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만나는 아티스트.
28일 5번째 공연을 앞둔 연주자의 마음은 어떨까요?
<인터뷰 장푸른하늘 재즈 베이시스트>
“.................................”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없지만
관객들과 교감하며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벅찬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인터뷰 정성진 재즈 드러머>
“.........................................”
흔한 위로의 한 마디 말보다
온몸으로 전해지는
재즈의 깊고 감미로운 선율.
한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문턱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문화다이어리 임가영입니다.(영상 취재 신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