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를 중심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테너 이준식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참 많은데요.
합창단 지휘자이자 예술감독,
뮤지컬.연극 배우까지..
팔색조의 매력을 갖고 있는 테너 이준식 독창회가
4일 청주에서 열립니다.
문화다이어리에서 미리 만나봅니다.
임가영 기잡니다.
공연을 코앞에 두고
최종 리허설 중인 테너 이준식.
윤에스더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마지막 연습이 한창입니다.
텅 빈 관객석을 향해
깊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에 등장하는
렌스키의 아리아 ‘쿠다, 쿠다’를 열창합니다.
<현장음 ///c.g 렌스키의 아리아 Kuda, kuda, kuda vi udali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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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있을 독주회 마지곡을 부르는
그의 감회는 어느 때보다 특별합니다.
젊은 혈기와 열정이 넘쳤던 러시아에서의
대학원 시절, 마지막 곡으로 불렀던
곡으로 20여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서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길어지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려운 상황이기에
이번 무대는 더욱 값지고 소중합니다.
<인터뷰 테너 이준식>
“....................................................”
무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그의 남다른 열정은
다양한 곳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청주여성합창단과 그랜드합창단 지휘자이자
예술감독, 뮤지컬에 연극배우까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문화 예술을 즐길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테너 이준식>
“....................................................”
평소 햄버거를 즐겨 먹는 모습을
그의 sns에 올린 것이 화제가 돼
취재진이 햄버거 CM송을 성악 버전으로
즉석에서 부탁하자
흔쾌히 승낙하고 노래를 이어갑니다.
<현장음 CM송>
“..............................”
이렇게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는
친화력이 그가 갖고 있는 특급 무기는 아닐까?
풍부한 음색과 뜨거운 표현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테너 이준식.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문화다이어리 임가영입니다.(영상 취재 박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