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추석도 거리두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벌초는 대행 서비스를, 봉안시설은 사전 예약제 이용이 가능한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추석.
명절을 몇 주 앞둔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가족이나 친지들이 한데 모여
벌초 작업을 하곤 하지만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여전하면서
벌초를 위한 모임이나 이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코로나19 예방…벌초 대행‧봉안시설 사전 예약제>
또한 추석 연휴 전후로
성묘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봉안시설에는
사전 예약제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천상원 사전 예약을 시작한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7일까지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장순일/충주시시설관리공단 장례사업부장
“보건복지부 추석 연휴 대비 장사시설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천상원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사전 예약 추모객을 대상으로
1일 3회차 운영됩니다.
오전 8시부터 10시,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로
각 회차에 60가족이 예약할 수 있고
한 가족당 5인 미만으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추모 시간은 15분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고
각 회차가 끝날 때마다
방역 소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장순일/충주시시설관리공단 장례사업부장
“실내에 음식물 반입 및 섭취가 금지되고 코로나19 증상자 및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신 분들은 입장이 불가합니다. 추모 시간은 15분으로 한 번에 6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점 양해 바랍니다.”
또한 추석 기간
방문 성묘가 어려운 경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 속
맞이하는 올해 추석 명절.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벌초 대행과 성묘 예약제가 등장하는 등
명절 풍경이 예년과 달라졌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