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문을 닫았던 충주지역 실내 공공체육시설이 속속 개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안정되면서 휴관 약 50일 만에 일부 시설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는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의 한 체육관.
삼삼오오 모인 노인들이
실내 게이트볼장에서
한판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스틱으로 공을 쳐내며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노인들.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
지난 7월 말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체육시설이 문을 닫자
무료한 일상을 보냈던 노인들이
최근 시설이 재개방되면서
실내 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순종/충주시 봉방동
“여러 가지로 불편했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놀게 되니까 여러 어르신들도 전부 좋아하시고 저 또한 굉장히 즐겁습니다. 참 고맙게 생각을 하고..”
<중간 제목 : 충주 게이트볼장 등 일부 실내체육시설 개방>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눈에 띄게 줄면서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호암2체육관 게이트볼장을 비롯해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일부 시설을 개방했습니다.
<현장인터뷰>박노선/충주시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부장
“충주시 실내 공공체육시설 개방 원칙에 따라서 충주시시설관리공단 시설도 일부 개방을 시작했습니다. 호암체육관에 족구, 배구를 할 수 있는 호암체육관, 게이트볼장, 장애인 탁구를 할 수 있는 호암제2체육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 다목적체육관을 우선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중간 제목 : 실내 체육시설 이용 시 음식 섭취 금지‧마스크 착용>
지난 7월 28일 임시 휴관한지
약 50여 일 만에
문을 열게 된 가운데
여전히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여전한 만큼
시설 이용 시 음식 섭취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박노선/충주시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부장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으니까 지금 이용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는 착용해 주시고 개인위생, 열 체크는 반드시 하고 입장하셔서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중간 제목 : 헬스‧수영장 미개방…“추석 연휴 이후 검토”>
한편, 탈의실이나 샤워장을 이용해야 하는
헬스장과 수영장의 경우
현재까지 개방이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공단은 추석 연휴 이후
지역 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개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