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는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유치원과 일선 학교 등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 공급이 가능해져 학교 급식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갑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맹동면 멜론 재배 농가>
음성군 맹동면의 비닐하우스
탐스럽게 익은 멜론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8년 동안 멜론 농사를 지어온 농가는
지난해부터 지역 학교에
멜론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안효붕/멜론 재배 농민
“음성군이 타 시군보다 기온이 낮은 편이고 일교차가 많이 나서 멜론이나 수박 당도도 높고 품질이 좋습니다. 자식 손자, 손녀들이 다 있는데 농약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경 써서 짓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당도 높은 맹동 멜론…지역 내 초등학교 등 29곳 공급>
이렇게 애정으로 길러진
큼직한 멜론들은
음성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모두 29곳에 들어갑니다.
<장소 제목: 음성군 맹동초등학교>
초등학교 점심시간
아이들이 식판을 들고 줄 서서
반찬을 하나씩 받아 갑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이
황금빛 멜론이 눈에 띕니다.
<현장인터뷰>박서현/맹동초 3학년
“멜론이 급식으로 나와서 좋아요.”
학교에서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질 좋은 농산물을 지원받아
다양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고
아이들의 반응도 좋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송미영/맹동초 영양교사
“지역 농산물을 씀으로써 아이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긍지를 갖게 됐고 식재료 지원을 통해서 조금 더 다양한 식단을 아이들에게 제공하게 되니까 아이들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군은 올해 예산 7천500만원을 들여
지역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 지원해
학생들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조병옥/음성군수
“과일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학생들 급식의 질이 떨어질 염려가 있어서 일부 음성 특산품 중에서 현물로 지원을 해서 급식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달 멜론에 이어
다음 달에는 음성에서 수확한 사과와 배가
아이들 식탁위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