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의 살길,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인구와 인재 유출을 막으려면 무엇보다 부족한 일자리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기업 유치가 인구 유입과 일자리 증가 로 이어져야 할 텐데요.
과연 충주지역에는 어떤 영향이 있었을까요?
정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주시는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면서도
이에 따른 지역 인구 증가를 위한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주민등록 전입…근로자 이주정착 지원금>
직원과 그 가족들이
충주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2년 이상 거주하거나 재직할 경우
‘이주정착 지원금’을 주고 있습니다.
주소 이전을 한
근로자의 가족 1명 당
50만 원을 지원하고
셋째 자녀부터는 10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 제목: 인구 유입 효과 기대…최근 5년 275명 지원>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정착과
인구 유입 효과까지 노리는 겁니다.
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주정착 지원금’은
기업 17곳, 근로자 약 275명이
지원을 받았습니다.
<현장인터뷰>김대년/충주시 투자유치팀장
“실제 기업이 와서 주소를 이전 안하고 예전에 있던 소재지에 주소를 둔다면 인구가 늘어나는 효과가 미비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근로자 이주 정착금을 만들어서 기업이 오면서 충주시에 주소를 이전하는 사람에게는 이주 정착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현대엘리베이터 이전…내년 1월쯤 직원 이동 본격화>
또한 본사 이전 준비가 한창인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우
내년 1월이면
직원들의 충주 이동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충주 신공장이
운영을 시작하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택규/현대엘리베이터 신공장건설담당 상무
“충주시에 우리 기업 수준의 큰 기업의 본사가 이전하는 것은 저희가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시민들의 실제적인 효과는 고용의 효과, 인원들의 이동으로 인한 시내 경제 활성화 이런 쪽에는 조금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은 많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중간 제목: 충주 이전 기업 일자리 창출…지역 인재 채용 기대>
이 같은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지역 내 일자리가 늘고 있습니다.
충주에 공장을 짓고 있는 기업에서도
본격적인 가동 전,
지역 인재를 교육하고
향후 채용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장일성/마운트지앤디 전무이사
“약 85명 정도가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올해 여기 오면서 지금 현재 뽑은 인원 약 15명 정도가 되고 올 연말까지 35명 정도를 더 채용할 예정에 있습니다.”
CG1///실제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기업 유치로 인한 고용 인원은
1만 7천8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9년이
3천574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CG2///민선 7기가 시작된
지난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의
고용 인원은
모두 8천3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이전이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지면서
시는 앞으로 도시 활력을 불어넣을
기업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조길형/충주시장
“가장 중요한 게 양질의 일자리입니다. 젊은이들이 취직할 일자리. 그것의 유일한 방법은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겁니다. 시는 일찍부터 젊은이들을 위한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 해왔고 민선 7기 3년여 남짓한 기간에도 148개 기업을 유치하고..”
전국의 우량‧유망기업 유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와 인재 유출을 막고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되면서
지방 도시의 나아갈
또 하나의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