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축된 경제 활동이 매출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충주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 협력’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에서 15년이 넘게
음식점을 운영해 온 김미영 씨.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기약 없이 길어지면서
매출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반 토막이 났습니다.

<중간 제목: 코로나19 장기화…매출 감소 등 영향>

특히 지난 7월 말부터
지역 내 확진자가 대폭 늘자
거리두기가 상향됐고,
당시 매출은 4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수십 년 가게를 운영하면서
올해만큼 어려운 적이 없었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주된 고객인 가족 단위 방문이 대폭 줄었는데,
재료와 인건비를 감당하다 보면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장인터뷰>김미영/음식점 운영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이 있는데 지금 매출이 반 토막 난 상황에서 인건비, 재료대 주고 나면 저한테는 사실상 마이너스에요. 대출을 받아서 지금 버티고 있는 중인 거죠.”

<중간 제목: 경제 활동‧소비 위축…소상공인 타격 이어져>

이처럼 코로나19로
경제 활동과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타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정 비용을 감당하기도 빠듯해지면서
생계 유지를 위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호삼/충주시소상공인연합회장
“우리 시민들과 같이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힘겨운 시간인데요. 재래시장이나 소상공인 업소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고 대출 문의도 많이 오고..”

<중간 제목: 바깥 활동 줄어…전통시장 발길 감소>

지역 전통시장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바깥 활동을 하는 시민들이 줄면서
시장에서 장을 보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기 때문입니다.
<현장인터뷰>장재흥/충주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시장에 여러분들이 오시니까 저희들이 서비스나 환경을 철두철미하게 모든 각 회장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계기로 충북방송에서 희망 캠페인을 한 것에 대해서 저희들한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 모든 분들한테 전통시장 많이 찾아주시고..”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자
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시도가 시작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소상공인 희망 캠페인 상생협력 협약 체결>

충주시와 시의회,
시소상공인연합회와 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
CCS충북방송이
‘희망캠페인 상생협력’ 협약을 하고
소상공인 응원과 착한 소비 유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간 제목: 소상공인 응원‧착한 소비 유도 프로그램 제작‧협조>

앞으로 CCS충북방송은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캠페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각 연합회는 매장 소개와
출연자 추천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점포당 30만 원의
응원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인
충주시도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인터뷰>조길형/충주시장
“시 예산을 절약을 해서 소상공인 1만 6천여 명에게 30만 원씩을 응원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지금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이 비용은 재난지원금을 못 받은 분들을 다 지급할 수도 있는 돈입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보편적인 지원보다는 그 누구보다 힘든 여러분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시의회도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상황을
구석구석 살피며 희망을 전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천명숙/충주시의장
“충주시의회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먼저 파악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거나 실생활에 와닿는 지원책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여러분 지금의 힘든 시기를 함께 힘을 모아 이겨냅시다. 소상공인 파이팅.”

CCS충북방송의
소상공인 캠페인 프로그램은
10월 4일 장재흥 충주시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을 시작으로
매주 2~3회, 20여 편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