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는 다른 혁신도시와 다르게 진천과 음성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진천 지역은 활기를 띠는 반면 음성지역은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충북혁신도시>
음성과 진천지역이
합쳐서 만들어진 충북혁신도시
혁신도시 안에서는 음성과
진천의 경계가 뚜렷합니다.
<중간 제목: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지역 상가 ‘텅’…음성‧진천간 경계 ‘뚜렷’>
음성지역 거리에는
인기척을 찾기 힘들고
임대 스티커가 붙어져 있는 상가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혁신도시가 처음 조성됐을 당시
다양한 상가들로 들어차
큰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는 텅 비어있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현장 인터뷰>박철진/음성외식업상인회장
“초창기보다 지금이 더 힘들어졌고요. 현재까지 혁신도시에 발전된 곳은 상권하고 아파트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진천, 음성으로 나뉘다 보니 단합도 안 되고 지자체에서 하는 사업 등의 문제들이 서로 통일성이 없기 때문에..”
충북혁신도시 인구가
최근 3만 명을 넘어섰지만
대부분의 주거지역은
진천쪽에 분포돼있어
유동인구가 집중돼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혁신도시 인구 3만 명 돌파…진천지역 인구 집중>
차로 겨우 5분 정도 되는 거리지만
진천지역에는
다양한 상가들이 들어서 있고
거리에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 생기가 돕니다.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도
두 곳의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
이에 음성지역 상인들은
지자체와 주민들의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현장 인터뷰>노정인/음성외식업상인회 사무국장
“주거환경이 진천쪽에 몰려있다 보니깐 음성군 상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빈 점포도 많고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죠. 지자체나 살고 계시는 주민들의 협조와 관심이 있으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지 않을까..”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져 있는 충북혁신도시
두 지역을 합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