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쌀해지면서 어느덧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소외 이웃의 든든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수북하게 쌓여있는
절임 배추 사이사이를
빨간 양념으로
정성스럽게 버무립니다.


배추 한 장마다
아낌없이 양념을 바르자
먹음직스러운 김장 김치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차곡차곡 통에 담겨 옮겨지고
어느새 김치통이 한가득 쌓였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이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마스크를 쓴
회원 등 30여 명은
분주한 손길로 김장을 했습니다.
<현장인터뷰>홍석화/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충주 시내에 여러 취약계층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이 계세요. 굉장히 많으신데 그분들이 김장을 손수 담그지 못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희가 도움이 되고자 나눔을 하고자 김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김치를 담근다는 생각에
회원들의 표정을 밝기만 합니다.


<중간 제목: 1천 포기 김장…지역 취약 계층 등 전달>


이날 담근 김치는 1천 포기.


정성으로 채워 진 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시설과 단체,
취약 계층에게 전달됐습니다.
<현장인터뷰>홍석화/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장하는 마음은 즐겁죠. 누구에게 나눔의 즐거움이라는 게 굉장히 기쁘고 행복한 거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하는데 오늘 여러분들이 오셔가지고 서로 돕고자 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저도 행복하고 아마 여기 다 분위기를 보시면 아시지만 전부 기쁜 마음으로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돕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나누고자 하는 마음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올해도 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 나눔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