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와 함께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일상으로 한발 더 가까워지고 있는데요.


최근 음성과 증평에서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며 움츠렸던 문화 예술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


나무 위에 칼로 정교하게 조각한
공예품이 눈에 띕니다.


카메론 지역에서 만들어진 북으로
아프리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제목: 8회 기획 전시 ‘목공예展’ 내년 2월 초까지>


반기문평화기념관의
여덟 번째 기획 전시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20여 점의 다양한 목공예 작품들을
내년 2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1부 ‘이어지다’에서는 공예품을,
2부 ‘내어주다’에서는 그릇 등의
생활용품들이 전시돼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유진 / 음성군 평화관팀 학예연구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님의 소장품 중 목공예 작품 20여 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공예의 실용성과 장식적인 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목공예의 소재인 나무에 존재론적 의미에 중점을 두고 생명의 신성함과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장소 제목: 증평 김득신 문학관>


독서왕이자 조선 중기 대표 시인인
김득신 선생이 쓴
한시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중간 제목: ‘문학이 흐르는 증평’ 주제 야외 시화전 열려>


김득신 문학관에서는
‘문학이 흐르는 증평’을 주제로
야외 시화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독서왕 김득신을
거북이에 비교한 시부터
증평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맛있게 풀어쓴 시까지
증평 문인협회 회원들의
작품들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김득신 선생의 한시 등
모두 28점의 시화들은
오는 21일까지 야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서영 / 증평군 문화예술팀 지방학예연구사
“(야외 시화전은) ‘문학이 흐르는 증평’을 주제로 김득신 선생님의 한시 작품을 소개하고 증평 문인협회 회원분들께서 김득신, 증평을 주제로 지으신 작품, 자유주제 작품들을 선정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곳곳에서 전시회가 열리면서
코로나19로 얼어있던 문화예술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