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코로나 속 첫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조용히 치러졌는데요.
올해는 위드 코로나에 맞춰 응원도 하고 가림막도 사라져 지난해와도 다른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충주여자고등학교>
이른 아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기 위해
학생들이 시험장으로 속속히 도착합니다.
교문 앞에는 선생님들이 서서
긴장한 학생들을 다독여 주며
힘을 줍니다.
<현장싱크>자막x
“”
올해는 차분했던 지난해보다
조금은 더 활기찬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현장 인터뷰>박홍석/충주중산고등학교 교사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응원 자체를 할 수 없었는데 (올해는) 조금 풀리는 분위기라서 응원을 나왔습니다.”
후배들은 플랜카드와 피켓을 들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길
함께 응원했습니다.
<현장 인터뷰>김규민/충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까지 합하면 총 6년 동안 정말 고생하셨는데 노력한 만큼 오늘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다른 시험장에서도
학부모와 지자체 단체장 등
훈훈한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현장 인터뷰>이상천/제천시장
“부디 오늘 여러분들의 실력만큼,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가 이루어지기를 꼭 기도하겠습니다.”
<현장 인터뷰>이길숙/수험생 부모
“12년 동안 고생 많이 했고 오늘 마음 편하게 먹고 잘 보고 오후에 만나자 파이팅!”
수험생들은 든든한 응원을 받으며
힘찬 발걸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인터뷰>문정은/제천여자고등학교 3학년
“알레르기가 난 김에 이 알레르기를 다 무찌르고 온다는 느낌으로 잘 보고 오겠습니다. 파이팅!”
‘코로나 수능’ 인만큼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온도체크와 손소독을 해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졌습니다.
고3 학생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고
지난해와 달리
가림막은 점심시간에만 설치됐습니다.
긴장감 속에 두 번째 코로나 수능도
차질 없이 진행됐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