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은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글 관련 인물이나 역사를 되돌아보고 있는데요.
올해는‘한글 기계화의 선구자’인 故 공병우 박사의 삶과 공적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950년대 만들어진
한글 타자기.
‘한글 기계화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고 공병우 박사의 이름이 적힌
세벌식 타자깁니다.
뒷부분이
납작하게 접힌 구두는
평소 신발을 신는 시간까지 아꼈던
공 박사의 한글에 대한 열정과
헌신적인 삶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충주에 위치한
우리한글박물관이
‘공병우 박사 특별전’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우리한글박물관, 공병우 박사 특별전…한글 기계화 선구자>
공 박사는 세벌식 한글타자기 만들어
보급에 힘쓰며
한글 기계화와 전산화에
노력한 인물입니다.
<현장인터뷰>김상석/우리한글박물관 관장
“안과 의사이시면서 한글학자에요. 그리고 한글 기계화에 아버지라고 그래요. 왜냐면 이분이 한글 타자기를 보급하는 데 있어서 일등으로 전 재산을 다 바쳐서 개발하고 연구하신 분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특별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박물관은 해마다 한글 관련
인물 등을 주제로 전시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공 박사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수십 점의 한글 타자기와 서적,
공 박사가 즐겨 입던 옷과 구두, 모자,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간 제목: 타자기‧서적‧의류 등 전시…타자기 체험>
이번 전시에서는
타자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종이를 끼우고
하나하나 자판을 두드리자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한글이 새겨집니다.
<현장인터뷰>김상석/우리한글박물관 관장
“늘 즐겨 쓰시던 모자 그분이 헤어지도록 입던 의류 같은 것을 특별전을 하고 있고요. 또 1950년 초에 나온 세벌식 타자기, 70년대 80년대 한영 타자기 공병우 박사 90년대까지 군에도 공병우 통신이라고 전자 통신 타자기가 있습니다. 그것까지 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공병우 박사 족적…내년 3월 7일까지 전시>
한글 기계화에 앞장섰던
고 공병우 박사의 족적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공 박사의 서거 27주년 기념일인
내년 3월 7일까지 계속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