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제천과 단양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각 지역과 인접한 충주에서는 가축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음성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지난 8일
올해 동절기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국에서 8건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와 인접한
음성의 가금류 사육농장 4호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상황입니다.
<중간 제목: 음성 고병원성 AI…제천‧단양 아프리카돼지열병>
또한 최근에는
제천과 단양지역의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잇따르는 등
각 지역과 인접한
충주에서는 가축 방역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축산 농가 등 통제 초소…전파 차단”>
시는 그동안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됐던
거점소독소 3곳을
유인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대규모 가금류 사육 농가 등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는 등
혹시 모를 감염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성룡/충주시 가축방역팀장
“대규모 산란계 농가와 종오리 농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양성 개체가 발생된 10km 이내 반경에 위치한 양돈농가에 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 보유차량 2대를 포함해서 총 8대의 가축 방역차량을 활용해서 사각지대 없이 사유 가축의 전파 차단에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내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농장 개별 방역 강화와
출입처 관리 등
축산 농가의 동참도 당부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성룡/충주시 가축방역팀장
“언제든지 재난적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농장 출입처 관리와 개별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충주 가축방역 현장을 찾아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역 내 전파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