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비내섬이 도내 유일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됩니다.


경관이 우수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비내섬의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이 수립될 예정인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앙성면과 소태면
인근에 위치한 비내섬이
28번째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됩니다.


충북에서는 유일한 습지보호지역이 됩니다.


<중간 제목: 충주 비내섬, 28번째 습지보호지역…도내 유일>


환경부에 따르면
하천습지인 비내섬은
남한강 중상류 지역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섬으로
면적이 92만여㎡에 달합니다.


이곳은
자연적인 하천 지형이 유지돼
여울과 소가 반복적으로 분포하며
상류지역은 굵은 자갈,
하류지역은 모래가 퇴적돼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멸종 위기 야생생물 등 생물종 865종 서식>


호사비오리와 단양쑥부쟁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5종을 포함해
모두 865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조사됐고


또한 아름다운 억새 물결 등
우수한 경관까지 갖춘 곳입니다.
<전화인터뷰>안홍기/충주시 자연환경팀장
“다수의 멸종 위기 생물을 포함해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서 비내섬에는 865종의 야생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2018년 전국 내륙습지 정밀조사에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점이 환경부에서 보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비내섬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게 됐습니다.”


<중간 제목: 체계적 보전‧생태관광자원 활성화…계획 수립>


환경부는 내년에
비내섬의 우수한 경관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복원하고
지역사회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정기적인 생태계 정밀조사와
불법행위 감시 등으로 자연성을 보전하고
탐방로와 전망대, 안내‧해설판 등
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하게 됩니다.
<전화인터뷰>안홍기/충주시 자연환경팀장
“계획이 내년도에 수립이 되면 저희 충주시는 2023년부터 훼손지를 복원하고 자연보존 이용시설을 설치하고 주민 감시원과 자연환경 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2023년부터 생태관광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2018년 습지보호지역 추진…자연휴식지 지정>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차량 진입과 캠핑 등으로 인한
인위적 훼손을 막기 위해
비내섬을 자연휴식지로 지정해
관리해왔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