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고 있지 않은 가운데 지난 주말에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특히 진천 지역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 주말에도 어김없이 이어졌습니다.


토요일인 4일 충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4명을 포함한
7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도 증평 3명, 음성 2명,
제천과 진천, 괴산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5일에도 충주에서
11명이 확진되며
두 자릿수 확진자로 올라섰고
제천에서 2명,
진천 4명, 괴산 2명,
음성에서 외국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간 제목: 진천서 충북지역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특히 충북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4일 진천 지역에서 확진된
70대 외국인 여성으로
지난달 28일 인천의 한 교회에 방문했다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김민기/진천보건소장
“(확진자가) 최근에 문제가 된 인천의 모 교회를 다녀와서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했는데 4일에 확진됐습니다. 정밀검사를 해서 오미크론 확진 통보를 받은 거죠..”


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밀접 접촉자 5명을 검사한 결과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


현재 인천에서 진천행 버스 기사와 승객 등
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탑승한 택시가 파악되지 않아
진천 지역과 인근에서 활동하는
택시 기사 140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민기/진천보건소장
“(확진자가) 택시로 이동을 했는데 현재(6일)까지 택시를 확인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내에 움직이는 택시 기사분들 140명 정도에 대해 PCR 검사를 하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증상은 경미하지만 전파력이 강해
국내외에 공포심을 심어주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상황 속에
방역 당국은 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주간 충북지역 내 사적 모임은
8명까지만 허용되는 등
강화된 방역 수칙이 시행됩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