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주택가 골목길 등 범죄 취약지의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것을‘셉테드’라고 합니다.
충주에도 화사한 벽화를 통해 범죄를 줄이려는 ‘셉테드’ 도입이 늘고 있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의 한 주택 밀집 지역.
평소 좁고 어두웠던 골목길이
알록달록 화사해졌습니다.
낡은 담벼락에
각종 그림들이 더해지면서
환한 분위기로 변한 겁니다.
<중간 제목: 충주 범죄 우려 골목…환경개선 디자인 사업 ‘셉테드’>
시에 따르면
약 350m에 달하는 이 골목길은
주택이 밀집해 복잡하고 후미진 데다
밤에는 청소년들의 비행 행위로
범죄 발생이 우려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범죄 예방 환경개선 디자인 사업인
‘셉테드’가 도입되면서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현장인터뷰>신종수/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충주지역협의회 운영실장
“충주 지역에 범죄로부터 청소년 문제가 발생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셉테드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중간 제목: 벽화‧담장 도색 작업…범죄 예방 환경 조성>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충주지역협의회’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 내 범죄에 취약한 장소를 찾아
환경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벽화를 그리고 담장을 칠하면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을 줄이는 겁니다.
<현장인터뷰>신종수/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충주지역협의회 운영실장
“잠재적 요소를 최소화함으로써 범죄 예방을 사전에 예방하는 그런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벽화는 친근한 캐릭터부터
아름다운 종댕이길 풍경,
효와 예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낡고 오래된 담장을 세척하고
코팅 작업까지 하면서
최대 10년은 유지할 수 있고
포토존 역할도 가능합니다.
<중간 제목: 인근 주민 주거환경 개선‧포토존 등 역할>
좁고 어두웠던 골목길이
밝고 화사하게 변화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안전 등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마을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