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군에 위치한 한 육가공업체에서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충북지역에서 연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음성군에 위치한
한 육가공업체에서
확진자 60여 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이 업체 근로자
1명 확진을 시작으로
직원 2명이 뒤이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간 제목: 음성 육가공업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5일 오후 3시 기준 66명>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15일 관련 확진자 63명이 무더기로 나와
3일새 모두 66명이 확진된 겁니다.
<현장음>조병옥/음성군수
“이 업체 근로자 1명이 12월 13일 확진되었고, 접촉 직원 2명이 다시 12월 1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15일 57명의, 인근 보건소에서 6명이 추가되어 총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현재 해당 공장 가동은 중지됐고
사무실과 기숙사 소독도 완료됐습니다.


이밖에 음성지역에서
기업체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음성 소재 A업체 누적 확진자 60명‧B업체 13명>


지난 1일
또 다른 기업체에서 12일까지
누적 확진자 60명이 나왔고
다른 업체에서도 5일부터 12일까지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군에서는
의심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PCR 검사를 받고
백신 3차 접종을 꼭 맞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장음>조병옥/음성군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외출을 하거나 직장에 출근하지 말고 인근 보건소에서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연말
모든 모임과 행사는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