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2021년 한 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충주는 올해도 각종 갈등과 다양한 성과로 다사다난했는데요.
지난 1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봤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8년 4월
충주 세계무술공원에
들어선 빛 테마파크 라이트월드.
지역 대표 관광지를 목표로
화려하게 불을 밝혔지만
사용료 체납과
제3자 전대 행위 등을 이유로
지난 2019년 공원 사용수익 허가를 취소되면서
시와 상인들은 현재까지 극심한 갈등은 겪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라이트월드 상인 갈등 지속…철거 수순>
올해 5월 법정 싸움에서 승리한 시는
공원 원상복구를 위해
시설물을 철거하고
상인들은 이에 반발하며 충돌하는 등
수년째 지역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충북선 고속화사업 노선안을 두고
지역 내에서는 갈등 양상을 보였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선 고속화 노선안 주민 의견 엇갈려>
우회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과
이에 반대하는 의견,
이를 절충한 대안까지
제시되며 주민들 간 입장이 엇갈렸던 가운데
조길형 시장은
노선안 변경 제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한 상탭니다.
<현장싱크>조길형/충주시장(2021년 11월 17일)
“이 문제에 있어서 충주시와 충주시장의 입장과 의지는 확고하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저를 믿고 절대로 흔들리거나 변화가 없을 테니 저를 믿고 시민 간 갈등이 될 만한 내용으로 비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충주지역 투자 유치는 계속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올해 1조 2천876억 투자 유치>
시에 따르면 올해 1조 2천876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40개 기업이 시와 협약을 했거나
신규‧증설 투자를 해
2천3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지난해 용탄동 제5일반산단으로 이전을 시작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신공장은
현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주요 협력사의 이전도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역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줬던
과수화상병은 올해 기세가 한 풀 꺾였습니다.
<중간 제목: 올해 과수화상병 방제 안간힘…발생 규모 줄어>
사전 방제 조치 이행 행정명령 등
각종 방제에 안간힘을 쓴 끝에
발생 면적이
지난해보다 3분의 1수준까지 줄었습니다.
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92.1ha에서
과수화상병과 가지검은마름병이 발생한 반면
올해는 과수화상병 피해가 62.4ha로 감소했고
가지검은마름병은 없었습니다.
<중간 제목: 시의회 정수 구입비 갈등 매듭…상생 협약>
충주댐 물값 분쟁은
올해 매듭을 지었습니다.
시의회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수자원공사에 댐 건설로 인한 피해 대책과
송수 거리가 짧은
충주지역의 정수 구입비
요금 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관련 예산을 삭감해 왔으나
지난 6월 예산을 승인하고
상생 협약을 맺으면서
갈등은 마무리됐습니다.
<현장싱크>천명숙/충주시의회 의장 (2021년 6월 14일)
“충주댐의 가치 실현을 위한 진정한 과정은 오늘이 시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협약을 통해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충주시민을 위한 진정한 통합 물 복지가 실현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
지역 내 갈등과 성과가
교차했던 2021년.
신축년 한 해가 저물고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