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는 전국적으로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됩니다.
하지만 증평군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발 빠르게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는데요.
김현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카페 등 전국 요식업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정부.
<중간 제목 : 증평군, 지난해 11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하지만 증평군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증평군의 한 카페에서도
손님들이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과 머그잔에 담긴 음료를
마시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 4월부터 전국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오는 4월부터는
전국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다시 금지하는 게 정부 방침.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소비자 불편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클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지만
이곳 카페에는 환경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란 의견이 많습니다.
<현장 인터뷰>김선이/증평주민
“일회용품을 사용하면 좀 코로나19에 대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데 굳이 매장에서도 일회용품을 쓰는 건 좀 낭비 같아요.”
<현장 인터뷰>이현순/증평주민
“일회용품 이만큼 씩 쌓여있는 거 보면 문제는 재활용을 한다고 해도 쉽지 않은 거도 많고 해서 일회용을 덜 쓰게 바뀌었다고 해도 크게 불편한 건 없는 거 같아요.”
환경부는 오는 6월부터
포장 손님도 일회용품을 사용할 경우
일회용품 보증금을
내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카페를 방문한 한 손님은
개인용 컵을 가져와
음료를 포장하고 있고
카페는 이렇게 개인용 컵에
포장을 하면 음료 값을 할인해 주고
매월 환경 캠페인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구민주/증평군 A카페 점장
“저희 매장에서는 매월 10일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친환경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회용컵에 음료 주문시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할인 폭을 늘렸습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
정부보다 한 걸음 빨리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한 증평군에서는
환경에 대한 주민 인식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모습입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