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동안 충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역 선별진료소는 일상에 복귀하기 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제목: 충주 연휴 기간 확진자 대폭 증가>
충주는 설 연휴인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지난 3일간 모두 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에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등
41명이 확진됐고
1일에는 인후통 증상이 있던 60대 등
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6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간 제목: 1일 63명, 2일 69명 확진…60명대 확진자 발생>
2일에도 타지역 거주자를 포함한
69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내 확진자는
2천192명으로 늘었습니다.
설을 맞아
이동과 만남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연휴가
코로나 확산 여부의
기로가 될 것으로 우려됐는데,
명절 동안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중간 제목: 선별진료소 북적…일상 복귀 전 검사 등>
지역 선별진료소도 북적였습니다.
명절을 보내고 일상에 복귀하기 전
자가진단키트 등
검사를 받을 것이 당부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길이 대폭 늘었습니다.
<현장싱크>이시종/충북도지사
“설 연휴 기간 중 누구든 만남을 가졌을 경우에는 즉시 또는 일상생활로 복귀하기 전에 자가진단키트나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충주의 경우
오미크론 대응 검사와
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선별 진료소 운영이 이원화됐습니다.
기존 PCR 검사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나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가 필요한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가면 됩니다.
PCR 검사 우선순위가 아닌 검사 희망자는
호암동 종합운동장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검사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