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OECD 37개 국가 중 출산율이 꼴찌인데, 바로 미래에 대한 경제적 불안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천시는 젊은 세대들의 3중고를 해결하고자 작년부터 전국 최초로 ‘3쾌한’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3쾌한 사업을 최상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2021년 1월
전국 최초로 제천시는
한 가지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3쾌(快)한 주택자금지원사업.


<중간제목 : 3쾌(快)…결혼‧출산‧주택문제, 제천시 단독사업>


결혼, 출산, 주택
청년들의 삼중고인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이 사업을 탄생시켰습니다.


지난해 제천의 422가구에게
12억 7천만원이 돌아갔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현희///셋째 출산 지원대상자
“일단 우선적으로 제일 좋은 것은 경제적인 부분이죠.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 도움이 많이 됐구요. 애기 키우면서 이것 저것 들어가는 비용도 있었는데, 제천시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이 좀 많다보니깐 경제적인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


첫째와 둘째, 셋째 출산시
각각 주택자금지원과 출산자금지원이
나뉘어 지급된 이 사업이


올해 정부가 발표한
‘첫만남이용권’ 시행과 함께
통합 운용으로 결정함에 따라
순풍을 타게 됐습니다.


<중간자막 : 2022년도 확대된 ‘삼쾌(快)한’ 지원내용>


올해 개정된 조례안에 따라
달라진 내용은 첫째압니다.


첫째아를 출생한 경우
기존 지원은 주택자금지원과 출생자금지원이
각각 150만원과 120만원 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아이를 낳게 되면
2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게 됩니다.


둘째와 셋째 이상부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자막 : 청년층, 미래 걱정‧불안…제천시, 살기 좋은 도시로 육성 >


집값 폭등과 취업률 최저 시대를 마주한
청년들의 미래는 어느때보다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제천시는
도전적이고 획기적인 인구 정책으로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 양승호///제천시 기획예산과 인구정책팀장
“제천시 3쾌한 주택자금 지원사업을 통해서 많은 청년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제천시에 정착하길 기대하고 있는데, 노령화 시대에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이 지금보다 국가적, 정책적으로 확대되서 청년들이 맘 편하게 일하고 정착해서 살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정부와 연계된 사업으로
현실의 걱정을 덜고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제천시의 청년들과 새로운 가정들의 삶이
푸르르게 자라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