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잇는 동서 고속도로 사업이 제천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단양군 어상천면에서 주민공청회가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어상천면 주민들은 지방도와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무인IC 설치 등을 요구했습니다.
최상민기자의 보돕니다.
<중간제목 : 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사업, 제천~영월 구간 본격화>
제천에서 영월까지
동서를 횡단하는 고속도로 사업.
지난해 말
한국도로공사의 초안 발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열린 공청회 자리.
<중간제목 : 한국도로공사, 단양군 어상천면서 주민공청회 진행>
단양군 어상천면
주민 80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상문 협성대 교수가 공청회 사회를 맡고
공사 관계자 4명과 주민대표 2명이 패널로 나서
주민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의견 수렴 과정을 가졌습니다.
<중간제목 : 어상천면 주민들 “하이패스 무인IC 설치 요구”>
주민들의 요구는
어상천면 대전2리에
지방도 519호선과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무인IC 설치.
단양과 영월지역의 시멘트 회사
수송 차량들의 활용과
지역 농특산물의 빠른 배송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소음방지대책과
토지보상범위 등을
물었습니다.
<현장음성>허기성///단양군 어상천면
“마을 전체 주민중 마을 대표의 이장들이 중심이 되어서 대전2리 구간에 하이패스 무인 톨게이트를 설치해줄 것을 이미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가 있습니다.”
이인규///단양군 어상천면
“토지보상과 관련해서 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텐데요. 고속도로가 23.4M죠, 폭이. 좌우로 얼마까지 보상이 되는지 아니면 고 23.4M만 보상이 되는건지, 이런걸 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입니다.
<현장음성>배상진///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요구하시는 위치에 검토한 결과 기초적인 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뭐 설치가 불가한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단지 IC설치 위치에 전과후 구간에 터널과 교량이 있어서 공사비가 좀 많이 드는 것으로 검토를 했고..”
1조3천925억원.
29.07km,
제천과 단양을 지나
영월에 이르는 고속도로 사업 규모입니다.
착공까지 남은 3년,
군민들의 건의와
공사의 뜻이 일치돼
상생하는 전략이 필요해보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