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한지 벌써 5년이 흘렀습니다.
제천시는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스포츠센터 부지에 하소문화센터 ‘산책’을 짓고 있는데요.
25일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상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중간제목 : 거대한 화마(火魔) 인명참사피해…29명 사망, 40명 부상>
2017년 12월 21일
1층 천장에서 시작된 불꽃이
건물 전체에 퍼져
29명의 사망자와
40명의 부상자를 남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중간제목 : 화재시스템 전격 개편…“시민들의 치유의 장소 ‘화소문화센터’ 건립” >
제천시는 참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시민들을 위한 희망과 활력의
공간을 고심했습니다.
하소문화센터, 이름은 산책.
자유로운 문화 공간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만들어
제천 시민들이
언제 어느때나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된 겁니다.
<중간제목 : 다양한 공간 들어서…“종합생활‧교육‧문화시설” >
지하1층과 지상4층의 규모로
동아리실 5개와 소공연장,
3~4층을 통합한 도서관, 카페 등
학생과 가족,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생활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이진훈///제천시 문화예술과장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는 동아리실이 있고 도서관이 만들어져 있고 카페가 있고 해서 일반 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오셔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들을 수 있고 동호회 활동도 할 수 있고 또 문화예술 공연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화재 이후
찾는 발길이 뜸해져 위축됐던
지역 상권은 이번 개관으로
기대와 반가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박병규///제천시 하소동
“예전에 아픈 그런 일들이 있었잖아요. 그것들을 좀 이제 좋게 다시 인식을 바꾸는 게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강춘영///제천시 하소동
“사람도 왔다갔다 편하게 다니고 옛날에는 여기 좀 불나서 진짜 안 좋은 추억이 많았어요. 손님들 피해 많고 가게도 피해 많고 했는데 이젠 좋아지겠죠, 이정도 해놓았으니깐요.”
S.U///
화마로 인한 아픔을 씻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의 공간으로 재탄생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25일 시민들을 위한 문을 새롭게 엽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