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인구유입과 젊은 도시 육성을 위해 대학생 주소 이전 사업을 16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원을 대폭 확대해 제천으로 주소를 옮기는 대학생들의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최상민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제목 :세명대학교 학생회관 앞>
세명대학교 학생회관 앞
제천시가 추진하는
대학생 주소이전 사업
신청 현장입니다.
전입 6개월 후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연 평균 500명의
학생들이 주소를 이전해 왔습니다.
<중간제목 : 2021년 말 조례 대폭 개편…예산 증액 ‧ 인원 천명 ‧ 장학금 즉시 지급>
그러던 작년 말
시는 지원 조례안을 개정했습니다.
개정 조례안은
기존 5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예산을 2배 이상 늘리고, 목표인원 1천명,
전입 즉시 장학금 지급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현장인터뷰>허준재///세명대학교 학생
“작년에는 신청을 하고 어느 정도 일정 기간이 지나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장학금 신청 후에 거의 일주일 안에 바로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고…”
<중간제목 : 제천시의 대대적인 홍보…단체문자발송 ‧ SNS홍보 ‧ 학교앞 창구설치>
시는 개강을 앞두고
학생 대상 개별 문자안내와
페이스북 등 SNS 활용
개강 이후
학교에 현장전입신고창구를 설치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그 효과는
한달간 무려 1천47명의 학생들이
제천으로 주소를 옮기는
조기 목표 달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뿐 아니라
전입 후 3년까지 지원금을 주는
제도와 학교에서 주는 혜택 등
여러 도움들에 학생들은 큰 반가움을 보였습니다.
<현장인터뷰>김보은///세명대학교 학생
“제천시로 주소 이전을 하면은 1년뒤에 10만원, 2년차에 20만원, 3년차 이상은 30만원이라는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그런 지원금을 통해서도 추가적으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어서 그런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시는 이 사업이
청년들의 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수진///제천시 대학교육지원팀장
“일단 제천을 오신 대학생들이 주소를 이전을 했고, 그런 경험을 삼아 취업을 하고 장기적으로 정착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그렇게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U///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고
시의 인구 증가와 대학 신입생 유치로 이어지는
대학생 주소이전사업.
청년들의 취업과 정착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시의 고민과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