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은 국가가 정한 암 예방의 날입니다.
아직도 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정보 제공과 실천을 촉구하는 건데요.
코로나19로 국가 암 검진 등 암 예방에 비교적 소홀해진 가운데 진천군에서 추진한 암 관리 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김현수기자의 보돕니다.
CG1///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줄곧 상승세를 이어왔던
국가 암 검진 검사자 수.
CG2///하지만 지난 2020년
암 검진 수는 1만1천925 건으로
2019년 1만3천897건보다
약 14.2% 줄어들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만 2년 넘게 장기화되고 있고
이에 따른 병·의원 기피와
기존 농촌 지역 방문 검진 제한 등의
영향이라는 게 보건당국의 분석입니다.
<현장 인터뷰>김민기/진천보건소장
“출장 검진을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을 상대로 다니면서 이동 검진을 했었는데 (코로나19로) 이동 검진 자체가 아예 멈춰버리다 보니까 그런 기회를 제공을 못 하는 겁니다.”
국가 암 검진 수검률 하락은
암 환자 생존율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중간 제목 : 진천군 2019 암 사망률 174.3명…전국 평균보다 12.9명↑>
진천군의 지난 2019년 기준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74.3명으로
전국 암 사망률 161.4명보다
12.9명이 높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군은 각 이장단협의회와
의사·약사회 등 민관협력,
역량 강화교육, 비대면 맞춤 홍보,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간 제목 : 진천군 지난해 암 수검률 전년 대비 3.19%p↑ >
그 결과 지난해 진천군 암 검진 수검률이
전년대비 3.19%p 상승했고
암 사망률도 2020년 기준
10만명당 163.5명으로
전국 평균 163.1명과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업을 기획한 최지희 주무관은
지난해 국가 암 관리사업
전국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최지희/진천군보건소 주무관
“‘나는 아니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하지만 20대도 30대도 누구든지 다 암 검진이 가능하고 암 검진을 통해서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간 제목 :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 ‘출생년도 끝자리 짝수년도’>
올해 국가 암 검진은 출생년도 끝자리
짝수 출생자가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하위 50%의 경우
검사료 전액이 면제되고
나머지 인원도 검사비의 10%만 내면
국가 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간 제목 : 국가 암 검진 문의 1577-1000, 1577-8899>
지난해에 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은 오는 6월까지
검진이 가능하고
암 종별 검사 대상 및 주기,
검진기관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문의 하면 됩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