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물의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한 사업이 있는데요.


바로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입니다.


물을 이용한 관광 도시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진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중간제목 : 제천 비룡담 저수지>


제천 비룡담 저수지.
물이 저수지에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2020년부터 시작한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으로
고암정수장에서
이곳 저수지까지
6.5km 구간이
하나의 관로로
연결된 덕분입니다.


<중간제목 : 3월 초 통수식…하루 1만톤 물 유입>


3월 초쯤 통수식을 갖고
고암정수장에서
하루 1만여 톤의 물이
비룡담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끌어올려진 물은
의림지와 용추폭포를 거쳐
하소천과 장평천까지
흐르게 됩니다.


<전화인터뷰>심명구///제천시 수도시설팀장
“고암정수장이 가지고 있는 잉여 수자원을 가지고 그것을 어떻게 다목적으로 활용할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가지고 농업용수로도 활용되고 관광용수로도 활용되고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 하천유지용으로 깨끗한 수질을 확보하는 게 저희 사업의 목적입니다.


<중간제목 : 대형 워터 스크린 설치, 체류형 관광사업 확대…주민들의 반가움‧기대↑>


특히
펌프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출 수압을 활용해 만든
대형 워터 스크린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일 물이 흘러들어오면서
말라가던 하천에 다시 물이 흐르고
의림지에서 역사박물관, 에코브릿지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사업 확대 계획에
주민들도 큰 반가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안미선///제천시 의림지동
“장곡취수장에서 취수된 물이 비룡담에 가두어지면서 아무래도 의림지뜰과 용추폭포로 흘러내리게 되면 하소천까지 물이 풍부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면 관광자원의 활성화가 훨씬 더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삼한의 초록길을 비롯한
의림지뜰, 하소천까지
관광객 유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S.U///
총 사업비 120억원의 역점사업. ‘물의 도시’를 내세우며 새로운 관광 인프라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시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