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거리마다 봄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만개한 꽃과 함께 다양한 봄 축제가 열려왔는데요.
하지만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는 해마다 4월이면
목계나루 인근에서
노란 유채꽃 물결과 함께
목계별신제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목계별신제는 민속 축제로,
조선시대 물길을 따라
여객이나 화물을 실어 나르며
해상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목계나루에서
주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열려왔습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유채꽃이 만개해
전국에서 탐방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행사가 열리지 않습니다.
<중간 제목: 코로나19 예방…충주 목계별신제 취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이어
3년째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다만 유채꽃밭은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막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잔잔한 호반과
연분홍빛 벚꽃을 배경 삼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던
충주호 벚꽃축제.
이맘때쯤이면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지만
올해도 취소되며
3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습니다.
<현장인터뷰>임창식/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매년 해오던 충주호 벚꽃축제를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서 취소가 됐습니다. 정부 시책에 따라서 취소가 됐습니다.”
하지만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오는 10일까지
벚꽃길 일원에서
예방수칙 계도와 홍보 활동이 진행됩니다.
<현장인터뷰>임창식/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
“벚꽃 축제는 못하지만 벚꽃 축제에 오시는 상춘객들을 위해서 질서 확립이나 저희들이 매일 나가서 갓길 주차 금지,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 마스크 쓰기, 2m 거리 두기, 음식물 먹는 행위, 노점상 단속을 할 계획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지만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각종 축제를
즐기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