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일정이 시작됐는데요.
21일까지 이틀간 경선 조사 후 22일에 후보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각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내세운 공약들을 분석했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이번 6.1지방선거에
제천시장 공천에 도전장을 내민
국민의힘 주자들은
모두 3명입니다.
<중간제목 : 세 후보 공통점…“제천 지역경제 활성화 ‧ 관광도시 공약”>
C.G.1///먼저 세 후보는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를 공약의 맨 앞에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김창규 예비후보는 재임 중 총 3조원의 투자유치를 공약했고, 이찬구 예비후보는 데이터 물류센터 유치를 약속했으며, 최명현 예비후보는 명문 대기업 유치를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세 후보 모두 각자가 가진 강점으로
차별화된 공약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중간제목 : 김창규 “7대 공약…일일 5천명 체류관광도시‧제천무역진흥공사 등 외국과 협력”>
김창규 예비후보는
9개 나라에서 34년간의 공직을 수행한
경험과 안목을 바탕으로
7개의 확실한 공약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C.G.2///일일 평균 5천명의 체류 관광객이 머무는 제천을 위한 10개의 명품 파크골프장 설치와 한방스파 휴양리조트 건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제천무역진흥공사 설립 등의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현 시장의 ‘의림지뜰 자연치유단지’ 개발 계획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창규///제천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무너진 제천 경제를 확실하게 살려놓겠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사업은 투자를 재임 중에 3조원을 유치하겠다는 것으로 약속을 드립니다. 그리고 매일 평균 5천명의 체류 관광객을 확보해서 어려운 자영업을 반드시 살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중간제목 : 이찬구 “6대 공약…충북의료원 본원‧충북관광공사 유치”>
이에 맞선 이찬구 예비후보는
제천에서 전국 9구간으로 가는
시외버스 요금을 인하했던 경험 등
본인이야말로 시민의 권익을 위한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C.G.3///충북관광공사 유치와 제천어학당 신설, 금성~청풍 국가지원지방도 조기 준공 등 6대 공약으로 맞춤형 제천 도시를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충북의료원 본원을 제천에 유치함으로써 제천의 의료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찬구///제천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충북의료원이 지금 명명돼있지만 충북도립의료원이 현재 도립노인병원으로 운영이 되고 있고, 그래서 제천 지역에 의료를 보완하기 위해서 충북의료원 본원을 제천으로 유치하겠다는 것을 가장 큰 공약으로 제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최명현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설치‧종합운동장과 버스터미널 이전‧”>
민선 5기 시장을 역임한 최명현 예비후보는
32년간의 공직생활과
4년간의 시장 역임으로
행정 전문가임을 자신했습니다.
C.G.4///금성에서 청풍까지 모노레일로 왕복할 수 있는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설치와 시의 숙원사업인 버스터미널과 종합운동장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이밖에도 산후조리원과 아이돌봄 200일 지원센터 설치, 취임과 동시에 코로나19 재난지원금 20만원 지급도 공약했습니다.
<현장인터뷰>최명현///제천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지금은 이제 청량리에서 제천까지 1시간 내외에 오기 때문에 서울 시민들이 제천을 관광 올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금성에서 청풍까지 모노레일로 왕복할 수 있는 청풍호 모노레일을 만들 계획에 있습니다.”
3인 3색이라는 말처럼
각 후보들의 공약은 같은 듯 서로가 내세우는
내용이 다르며 각자의 강점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20일과 21일 이틀간
경선조사를 시행하며
22일 최종후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