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이필용 군수가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되면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민심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앞서 두 명의 군수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명예 퇴진한 상태여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김택수 기잡니다.
이필용 군수가 제 3자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직사회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현직 군수가 또?...공직사회, 지역민심 '술렁'
자칫 또다시 현직 군수의 중도 낙마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2년 당시 이건용 군수가 취임한 지 채
두 달도 안돼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뒤 이듬해 직을 상실했고,
바로 전직 박수광 군수 역시 선거법 위반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야 했습니다.
한편으론 이미 상당수 공무원이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에서
그 결과가 공직사회 어느 선까지 확대될 것인 지 긴장 속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음성군 공무원기자 : 일단 경찰에 판단을 맡겨 보는 것인가?
공무원 : "그렇다. 거기 나름대로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니까..."
지역 민심 역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단 정확한 경찰조사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현직 군수가
또다시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것 자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혐의가 사실로 인정된다면 철저한 수사로 공직비리를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전해영, 음성군 음성읍"가장 기본적인 것이 청렴 아닌가.
공직자로서 이 부분을 간과하지 않도록..."
내년 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 역시 이번 사건이 수사결과에 따라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두 명의 현직 군수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했던 음성군.이번 불미스런 사건으로 또다시
재선거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