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김창규 예비후보 공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근규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이 기각되면서 이상천 예비후보가 최종 선정됐는데요.


이에 맞서 무소속 김달성, 이두희 예비후보까지 모두 4명이 경쟁하게 됐습니다.


각 예비후보별 공약 특징을 최상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시장 사퇴와 예비후보 등록,
선거사무소 개소까지 일사천리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예비후보는
먼저 세 가지를 전면 배치했습니다.


C.G.1///민선 7기에 추진했던
제천비행장 부지 완전 반환에 이어
부지 내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가치센터와
시민공원 등을 조성해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이어 도시 내 다양한 공공 및 문화관광시설을
시민주도로 경영할
제천도시관리공단 설립과
제천을 포함한 충북도의 관광 컨트롤 타워가 될
충북관광공사를
제천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상천///제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천의 스포츠시설, 문화시설, 복지시설 여러 복지시설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걸 총괄 관리하는 좀 더 관적인 그런 구조에서 벗어나서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할 수 있는 도시관리공단을 만들어서 새로운 일자리라든지…”


이에 맞선 국민의힘 김창규 예비후보는
확실하게 지킬 공약이라 강조한
7가지를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C.G,2//그 중 이상천 예비후보에
정면 승부수를 던진
의림지뜰 개발 ‘전면 재검토’ 공약은
사업 현실성에 초점을 맞춘
‘행정 전문가’ 후보임을 부각시켰습니다.


또 명품 파크골프장 10곳 설치와
고급 한옥호텔 조성 등
경제 살리기 중심의
공약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창규///제천시장 예비후보(국민의힘)
“구체적인 경제공약으로는 제가 재임중에 3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매일 평균 5천명의 체류 관광객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행정을 친절하고 성과주의적인 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


한편 무소속 김달성, 이두희 두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 사업들을 없애거나 축소한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C.G,3///‘안 할 것과 할 것’으로
공약을 구분한 김달성 예비후보는
개발 중인 드림팜랜드 사업 중단과
해마다 10월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를 폐지하고


청년과 노인집중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하며
‘단호한 관행 정리’를 승부수로 던졌습니다.
<현장인터뷰>김달성///제천시장 예비후보(무소속)
“관광축제나 이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그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지금도 계속적으로 투자되고 있는데, 그것이 지금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주고 있는가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구요. 아닌 것은 집어치우고 새롭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C.G,4///제천 산업단지 부지 추가 조성과
청풍 수산면 지역 개발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운 이두희 예비후보는
인구문제 해결의 전문가임을 자신하며
생활 밀착형 공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현장인터뷰>이두희///제천시장 예비후보(무소속)
“(제천은) 자원이 진짜 관광도시하고 기업유치가 아주 제일 좋은 위치에 있는 지역이거든요. 우리가 먹고 사는게 농산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허를 300개를 내서 기능직들하고 일반직들 만 명을 채용을 하면은…”


거대 양당의 두 예비후보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소속 두 예비후보의
전략적인 공약 경쟁이 더해지면서


제천시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공약 알리기 행보가
한층 분주해질 전망입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