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충북 지역 최대 이변지였죠.


제천에서는 재선 도전에서 불과 3천여표로 석패한 이상천 시장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다음 시장이 될 김창규 당선인의 공약 이모저모를 분석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청 브리핑룸>
이상천 제천시장이
재선에 낙마한 뒤
첫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인사와
낙선인들에게는 위로의 말로
첫 운을 뗀 이 시장은
다음 시장이 될
김창규 당선인의
주요 공약 재검토를 주장했습니다.


<중간제목 : 이 시장 “김 당선인 주요공약들…전면 재검토 필요”>
무엇보다
김 당선인의
제천무역투자진흥공사 설립은
지방자치법 제15조에 의해 금지되며
임기 중 3조원 달성 공약 또한
현실적인 여건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상천///제천시장
“김창규 당선인께서는 조례 제정을 통해 제천무역투자진흥공사를 설립하고 운영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업무를 엄격히 구분하고 있는 현행 법률 구조상 이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중간제목 : “헛된 시간 낭비 말라”…용두천 복개사업 ‘비판’>
김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서울의 청계천을 벤치마킹한
용두천 복개사업은
사전 검토에만 2~3년 이상의
물리적 기간이 소요되며
헛된 시간을 보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간제목 : “실무와 현실을 봐라”…파크골프장 10곳 ‘재검토 요구’>
이밖에도
파크골프장 10곳 조성 공약은
실무와 현실을 보지 못한
공약일 뿐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선거 막판 이슈가 된
공공의료원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바로 잡고
잘못된 부분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상천///제천시장
“(제천의 모든 가정들은) 지역의 부족한 의료 인력과 시설로 인해 무섭고 슬픈 경험을 해왔을 것입니다. 시민들의 트라우마, 슬픔과 애환을 이용하여, 거짓된 말로 상처를 쑤시고, 슬픔과 불안을 조장하여 정치적 실리를 취하는 행위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중간제목 : 이번 선거 패인 “조직적 음해와 네거티브로 시민들 현혹”>
이 시장은
이번 선거의 패인으로
상대당이 조직적인 음해와 네거티브로
시민들을 현혹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가운데


<중간제목 : 이 시장 “국힘 원내대표 발언 ‘무례한 주장’” 거세게 비난>
선거 전날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예산 폭탄’이라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다소 강한 언사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S.U///
민선7기 임기를 충실히 마친뒤 시정의 연속성과 정상화를 위해 제 나름의 역할을 찾겠다는 이 시장.
6.1지방선거 최대의 이변지였던 만큼 제천에 어떤 기류가 형성될지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