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은 재선 낙마 이후 기자회견에서 김창규 당선인의 공약을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창규 당선인은 “묵묵히 새로운 제천을 만들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는 결의와 열망을 보였습니다.
인수위 구성과 다음 달 맞게 될 임기 시작을 앞둔 김창규 당선인을 만나고 왔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6.1지방선거의
최대 이변지였던 제천.
당내 경선에서부터
전임 시장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은 데 이어
현 시장의 재선마저 꺾고
당선 트로피를 안은
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발표를 앞둔 시점에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공약 이행과 시정 운영 계획
등을 얘기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공약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며
차분하게 진행해나가겠다는
다소 절제된 입장을 내놨습니다.
<현장인터뷰>김창규///제천시장 당선인
“공약이라고 하는 것은 시민들과의 약속입니다. 그래서 그 판단은 유권자, 시민들의 몫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공약의 이행을 차분하게 진행해나갈 작정입니다.”
재임 중 3조원 유치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자와의 활동과
투자유치과 등 투자유지 체제를
강화해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창규///제천시장 당선인
“3조원 투자 유치와 관련해서는 저는 입직을 하게 되면, 투자유치과가 있습니다. 투자유치과 기능을 강화해서 특히 외국인 투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 태세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선거 직전
가장 큰 논란의 쟁점이 됐던
공공의료원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로
시민들의 필요와 규모를
잘 살펴서 설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인터뷰>김창규///제천시장 당선인
“저희로서는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한)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서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임기 시작 후
가장 먼저 인수위와 공무원들간
소통을 위주로
진행해온 사업 지속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김 당선인.
하지만
시민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변화만을 앞세우기 보다는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했습니다.
S.U.///현 시장이 진행하던 사업과 새로운 공약을 이행하는 것 사이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와 관광도시 육성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13만 제천 시민들의 이목이 김 당선인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