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훈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습니다.
대학은 박 총장의 임기 내 후임 총장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우려됐던 총장 공백 사태가 현실이 됐는데요.
차기 총장 선거는 여전히 구성원들의 선거 비율이 난관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박준훈 한국교통대 제7대 총장이
이임식을 끝으로
총장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습니다.
지난 2018년 6월부터
4년간 대학을 이끌어 온
박 총장은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회상하며
“총장으로 봉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마지막 소회를 밝혔습니다.
특히 이임 인사 중
대학 내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후임 총장 선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중간 제목 : “후임 총장 선거…3주체 진정성‧존중” 당부>
박 총장은
교원과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3주체’에
서로에 대한
진정성과 존중을 당부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현장싱크>박준훈/한국교통대학교 제7대 총장
“서로의 입장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진정성과 상호 이해 그리고 서로의 자유를 존중한다면 지금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다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부디 쾌속히 그렇게 되길 고대하면서 저는 이제 한국교통대학교 제7대 총장 자리에서 물러납니다.”
7대 총장이 임기를 마쳤지만
대학은 차기 총장을
선출하지는 못하면서
그동안 우려됐던
총장 공백 사태가 현실이 됐습니다.
<중간 제목 : 총장 공백 현실화…교무처장 직무 대행>
앞으로 교무처장이
직무 대행을 하게 되며
이날 교기를 전달받았습니다.
차기 총장 선거는
여전히 선거권
참여 비율이 난관입니다.
CG1///교육공무원법에 따라
총장은 ‘해당 대학 교원과 직원 및 학생이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선정’해야 합니다.
<중간 제목 : 교원‧직원‧학생 협의체…선거 비율 이견>
이 3주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선거권 참여 범위는 정했지만
수개월째 비율에 대한 입장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의체가
오는 20일까지 비율 합의에 도달한다면
총장 선거는 다음 달 15일쯤으로
계획된 가운데
앞으로 선거 절차와 투표에,
총장 후보자 추천과
검증까지의 단계가 남아있어
총장 공백은
수개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