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노인들은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데요.



충주지역 단체들이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을 전달하며 노인들의 안부를 챙기고 있다고 합니다.


나눔의 현장을 정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펄펄 끓은 삼계탕이
한 솥 가득합니다.


오전부터 모인
충주 성내충인동 단체 회원들이
닭을 삶고 포장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앞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만큼
지역 노인들에게
여름 보양식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정성껏 삼계탕을 끓이고
뜨끈한 국물까지
용기에 옮겨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경로잔치 등
각종 노인 행사를 할 수 없게 되자
단체들은 삼계탕 등
음식을 나누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노인 삼계탕 나눔…십시일반 정성 모아>


이번 나눔 행사는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상인회 등이
십시일반 정성을 보태 마련했습니다.
<현장인터뷰>장재흥/충주시 성내충인 주민자치위원장
"우리가 2년째 그래도 우리가 관내에 계신 어르신분들 뭔가를 해드려야겠다는 뜻에서 성내충인동 직능단체에서 70세 이상 노인분들을 삼계탕을 끓여서 집집마다 가져다드리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접 만나 음식을 나눠 먹기 어렵고,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배달도 직접 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다가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길 바라봅니다.
<현장음>


여름철 건강한 한 끼를 받아 든 노인들.


이웃들의 온정이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
<현장인터뷰>정태억/충주시 성내충인동
“성의껏 이렇게 해주시는 것 잘 먹고 건강을 유지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현장인터뷰>정한식/충주시 성내충인동
“고맙고 말고죠. 해마다 고맙죠. 해마다 이렇게 해줘요. 올해뿐 아니고..”


<중간 제목: 노인 800여 명 삼계탕 전달 ‘구슬땀’>


이날 통장들은
지역 내 70세 이상 노인
800여 명에게 안부를 묻고
삼계탕을 전달하며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