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매일 30도가 훌쩍 넘는 폭염에 자연 속 하천과 계곡을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매년 이용객들의 부주의와 안전지침 미준수로 안전사고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와 소방서의 안전 대책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왔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중간제목 : 제천시 봉양읍>
제천의 한 계곡.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계곡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류쪽에서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고.


<중간제목 : 행정안전부 “17~21년, 물놀이 사고 사망자 147명”…8월 초순 “73%”>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5년간 통계를 보더라도
물놀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147명이며
이중 피서 절정기인 8월 초순에
인명사고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어떤 안전대비책이 있을까.


<중간제목 : 제천시 ‘안전사고 취약지역 설정 ‧ 안전시설 및 구호용품 비치’…T/F팀 구성>
먼저 시에서는
매년 위험지역과
관리지역을 선정하고
전담 T/F팀을 구성해
안전관리 비상근무를
시행중입니다.


<현장인터뷰>박연대///제천시 안전정책과 안전정책팀장
“안전요원이 각각 3명씩 배치가 돼서, 6월 중순부터 근무를 했고요.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T/F팀을 구성해서 주말에는 직원을 한달 배치라든가 총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직원을 배치해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계곡 현장에는
소방서 수상구조대원들과
시의 안전관리요원들이
배치돼 위급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S.U.///안전시설이 설치된 현장입니다. 인명 사고에 대비해 안전선과 표지판, 생명도구함이 설치돼 있고, 구조장비로는 구명환과 구명조끼가 비치돼 있습니다.


소방서는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지정된 안전 구역에서
안전장비를 갖춘 상태로
물에 들어가야 한다며
특히 깊은 웅덩이를
주의하라고 당부합니다.


<현장인터뷰>이재홍///제천소방서 대응총괄팀 부장
“물놀이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안전장비는 필수입니다. 정해진 안전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기시고 음주수영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여름철 국지성 호우로 인해) 갑자기 유속이 빨라지면서 (급류를 형성해)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으니 물놀이 시 매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하러
가족, 친구들과
찾은 계곡과 바닷가.


S.U.///우리의 즐거움과 안전은 우리가 스스로 기억하고 행동할 때 지킬 수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