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경찰서는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는 대표 기관인데요.
지난 7월 군청과 육군, 소방과 8월에는 지역 노동조합간 업무 협약을 맺으며 치안뿐 아니라 민생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 협약들은 전국 최초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3번째로 ‘취약계층을 위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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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상단)단양경찰서 (하단)경찰‧유관기관 업무협약(MOU) 체결 현장>
단양경찰서와 군보건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가족센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다문화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한 겁니다.
<현장인터뷰>김경태///단양경찰서장
“(오늘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어려운 여건에 있는 분들이 더 큰 아픔을 겪지 않도록 기관간 서로 정보를 공유해서 이분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시스템이 구축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협약 대상인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등
취약계층은
한국사회 인식과
언어소통이 부족하며
<중간제목 : 다문화가정‧외국인노동자 등…‘언어소통 부족‧낮은 경제력‧심리정신문제’ 심각>
낮은 경제력 등으로
심리가 불안정하고
정신 건강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복지나 대책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손을 맞잡은 겁니다.
<현장인터뷰>안병숙///단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이분들이 어떨 때는 과격하고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방어기제를 쓸 때도 있겠지만, 여기 계신 분들에 노고와 사랑과 관심 때문에 단양군에 취약계층으로 계신 분들이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제목 : 지원 대상 199명…다문화이주여성 155명‧외국인노동자 35명‧북한이탈주민 9명>
이번 협약으로 지원을 받게 되는
단양 지역의 다문화이주여성은 155명
외국인 노동자 35명,
북한이탈주민은 9명,
모두 199명입니다.
<중간제목 : 기관별 역할 분담…보건소 ‘정신건강 상담‧진료’, 청소년복지센터 ‘심리상담’ 등>
이들은 보건소를 통해
정신건강 상담과 진료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심리상담을 지원 받고,
가족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 위기 상황시
유관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해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해 대응하게 됩니다.
<중간제목 : 단양경찰서…유관기관 업무협약(MOU)만 ‘전국 최초 3건’ 달성>
유관기관 간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 단양경찰서는
이번 협약까지 전국 최초로
유관기관간 업무 협약을
3건이나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양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노동자,
북한이탈주민들의 삶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을지
책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