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0경으로 유명한 배론 성지는 최근 순례길 개통식을 진행 했는데요.
강원도 횡성군과 원주시를 연결한 구간으로 총 234km나 됩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단풍철, 순례와 관광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배론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최상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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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제천 10경…배론 성지>
빨강과 노랑 단풍으로
곱게 새 단장한
배론 성지.
제천 10경이면서
사계절의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중간제목 : 제천시 ‘배론성지 기반 시설 조성’…지난해 말 “2억원 투입 ‘순례길 건설‧개통’”>
제천시는 배론성지 인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 중
지난 해 말 2억 원을 들여
봉양읍 학산리 등지에
순례길 건설을 완료하고
최근 개통식을 열었습니다.
<중간제목 : 제천~원주~횡성 총 234km…성지, 사적지 등 15개 구간 연결>
구간은 총 234km,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까지 이어져
천주교 성지와 사적지 등
14개 구간이 연결된 길입니다.
<현장인터뷰>서달원///제천문화관광해설사
“‘우리가 신앙 선조들의 신앙을 어떻게 하면 따라가 볼 수 있을까’와 그분들이 생활했고 걸어갔던 곳을 함께 걸으면서 (신도들의) 영성을 돕고자 준비한 길입니다.”
동편으로 수놓아진 길을 올라갑니다.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르며
하느님의 은총을
마음 깊이 느낍니다.
<중간제목 : 최양업 토마스 신부 묘지…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 ‘굳건한 신심과 사랑’>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토마스 신부 묘.
그리스도인들의 모범이었던
신부의 굳건한 신심과
사랑이 전해져옵니다.
<현장인터뷰>차진환‧김상희///평택시 비전동
“올 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너무 아릅답고 자연을 만드신 하느님 또한 찬미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어서 좋고요.
가을은 더 자연에 대한 경탄을 자아낼 수 있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중간제목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2022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프로그램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치유순례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순례길은
도보 순례와
야외 마당극 등의
행사도 하나 둘
열리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서울과 양평까지 이어진다면…제2의 산티아고 순례길 ‘가능’>
한편 서울과 양평까지
연결되는 길이 조성된다면
제2의 산티아고 순례길도
가능하게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현장인터뷰>서달원///제천문화관광해설사
“현재는 (천주교) 원주교구 내에서만 연결돼 있지만 앞으로 이 길이 강원도의 평창이나 서울, 양평으로 연결된다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이상으로 의미를 갖는 순례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천 배론성지 순례길을
찾는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의 마음에
가을 정취와 치유의 온기가
가득 스며들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