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은 ‘제2의 금강산, 동양의 알프스’ 등 많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산인데요.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뛰어난 경관과 아름다운 계곡의 정취를 간직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을의 절정을 지나며 단풍 옷으로 갈아입은 월악산을 최상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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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제목 : 제천 10경 중 3경…월악산>
제천의 10경중 3경이면서
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품은 곳으로
유명한 월악산.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고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신성한 정기를
담고 있다고 한
산이기도 합니다.
<중간제목 : 만수계곡>
만수봉을 품고 있는
만수계곡.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핍니다.
만수교를 건너다
잠시 멈춰
물위에 뜬
단풍에게
인사를 합니다.
절정을 지난
단풍들은
살랑이는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립니다.
<중간제목 : 덕주사>
신라 말
덕주공주와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달랬다는 덕주사.
유달리 힘들었던
한해를 위로하듯
노랗고 빨간
옷을 입은 단풍은
한동안
자연의 정취와
조화로움을
선물합니다.
맑고 투명한
계곡물에
돛단배 마냥
두둥실 떠있는
나뭇잎이
가을의 지나감을
아쉬워합니다.
짧지만 강렬하게
가을의 정취를
선물한 올해의 단풍.
내년에 다시
더 붉고 노랗게
아름다운 정취로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최상민입니다. (편집 안동오)